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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은 랜선을 타고원불교청년회 청년 월말선방취재. 박수현 기자저녁 8시 30분, 온라인 선방 문이 열린다. 컴퓨터 모니터에 한둘씩 얼굴을 비추는 청년들. 모두 접속을 마치자 김민수 씨(원불교청년회)가 시작을 알렸다. “반갑습니다. 청년 월말선방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성황리에 진행된 ‘청년심야선방’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찾아왔다. 매월 마지막 날마다 열리는 ‘청년 월말선방’은 청년 교도들이 생활 속 선 수행을 목표로 해, 무시선 무처선을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무처선(無處禪), 말 그대로 내가 있는 곳이 선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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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2022.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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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향기로 전하는 마음전통찻집 문향재취재. 박수현 기자돌담을 따라 나타나는 문. 기와지붕 아래 전서체로 새겨진 ‘문향재(聞香齋)’ 간판이 오고가는 이들을 반긴다. 차 향기 듣는 집이라… 듣는다는 표현이 묘하다. 2004년 문을 열어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서울 종로구 화동의 전통찻집이다. 원불교 여성회원 다섯 분이 출자하여 만든 이 곳의 모든 수익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인다. 선반 위의 찻잔과 주전자, 그리고 아름다운 민화들이 벽을 가득 채웠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문향재의 차 맛. 더불어 직접 만든 명절 선물세트는 매년 예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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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2022.03.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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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화의 연결고리부산울산교구 마음토닥 청소년 , 청년센터취재. 박수현 기자 ‘심리방역’이란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마음 건강이 몸 건강만큼 중요한 시대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MZ세대 다수는 끝없는 경쟁에 지쳐버렸다고 호소한다. 번아웃(정신적 탈진)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마음공부로 손을 내미는 이들이 있다. 바로 부산울산교구의 ‘마음토닥 청소년·청년센터’. 교구의 젊은 교무들을 주축으로 원불교 안팎의 다양한 청춘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다. “원불교 교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야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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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2022.0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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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전환의 청소년 교화청소년국, 하루 한 가지 청소년 교화소식취재. 김아영 기자‘오~ 동진주교당 학생들은 명상법회를 보는구나’, ‘효자교당 청년들은 탄소중립일기장을 쓰네’, ‘중앙교구의 청년연합 오징어게임은 뭐지?’궁금하던 전국의 청소년 교화 현장 소식이, 하루에 하나씩 우리에게 배달된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1일1청’이란 제목으로 전국의 청소년 교화 소식을 전하는 것. 형식 또한 시각적으로 쉽게 읽히게 임팩트 있는 현장사진 4, 5개와 짧은 글 형태의 카드뉴스로 제작되었다. 2021년 9월 1일부터 총 71개의 청소년 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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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22.0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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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유익 주는 마음 하나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취재. 장지해 편집장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가 피부로 와 닿는 시대. 전 세계에 빈곤과 무지, 질병과 재해로 신음하는 동포가 없기를 바라며, 다양한 지원은 물론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해나가는 곳이 있다. 바로 ‘세계봉공재단’이다.“법인은 2014년에 정식으로 출범했지만, 준비는 2011년부터 이뤄졌어요. 현재는 세계봉공회로서의 역할과 재단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지요.”세계봉공재단은 현재 인도적 지원, 국제협력, 물품배분, 인재양성 등 국내 및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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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해
2021.12.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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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화의 주인공원불교학과 서원관취재. 장지해 편집장저녁 7시, 익산성지에 어둠이 내린 지 진작이지만 달빛이 밝다. 작은 야외용 방석을 하나씩 들고 야외선(禪)을 나온 예비교무들. 젊은 소태산의 구도 열정을 닮은 이들은 성탑, 영모전, 영모광장 등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선정에 든다. 제법 짙어진 가을밤에 울리는 풀벌레 소리가 이들의 수행 열정에 잔잔한 힘을 보탠다.“이 아이들의 30년 후 모습이 교단의 모습이잖아요.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면 지도교무들도 서원을 반조하게 돼요. 그게 서원관이라는 공동체의 힘이죠.” 김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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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해
2021.10.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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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로마음을 그리다원불교 서예협회 '서예대전'취재. 김지윤 기자원불교 서예인들의 모임 ‘원불교 서예협회’가 2014년(원기 99)에 시작, 올해로 10회째 ‘서예대전’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원불교 원묵회’의 이름으로 개최하는 서예대전은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예인들의 작품을 접수하여 원불교 총회가 열리는 11월 5일(금)부터 11일(목)까지 ‘일원갤러리 전시실’에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원묵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원진 교무는 “‘원묵회’는 원불교 서예인 발굴, 서예를 통한 원불교 교리 알리기, 개인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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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2021.10.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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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체험교실‘원데이(won-day) 클래스’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취재. 김지윤 기자“윙~ 탁탁.”토요일 오후 1시 30분, 나무 깎는 기계 소리가 담 너머로 들려온다. 대한민국전통기능 전승자 이가락 작가(춘천교당)의 ‘원데이(won-day) 클래스’ 수업 시작을 알리는 소리다.‘원데이 클래스’는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청소년, 시민들의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일일수업. 목공예체험, 방짜체험, 서예 붓 만들기 등 회기마다 다른 주제로 지난 4월 10일부터 10월까지 총 16회기 동안 진행되고 있다. 이 작가는 “일반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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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2021.09.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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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그리고 남과 북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취재. 김지윤 기자“지인을 통해 북측 청년과 인연이 닿았는데, 그걸 계기로 북한이탈 주민들의 남한정착을 돕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죠.” 평소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서울시 지원사업 공모를 살피며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했다는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이하 평친) 박경희 국장. 그 결과 2020년에 진행했던 북한이탈 주민 지원사업 ‘우리함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남한 문화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탈북한 시기를 고려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덕에 남한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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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2021.08.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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